정부는 24일 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40차 통합방위 중앙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폐기 및 억제를 위한 노력과 함께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 핵시설에 대한 24시간 감시·정찰 체제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통합방위본부(본부장 김관진 합참의장)는 회의에서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기로 동북아의 불안정성이 커졌으며 주변 국가들의 전력 증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통방위는 올 방위 목표를 '전방위 통합방위 대비태세 확립'으로 설정하고,중점 과제로 △군사 및 비군사적 위협 등 모든 유형의 위협에 대한 대비 △확고한 민·관·군 통합방위 작전태세 유지 △적 침투 및 도발 대비와 전쟁 억제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