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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성공하는 방법도 구구각색이다.

교과서적 원칙에 충실한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설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칙의 허점을 노려야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특히 양쪽의 설교는 단순하게 주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사례를 얼마든지 가지고 있어 실제로 어느 것이 딱히 옳다고 말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원칙과 예외의 '변증법'은 경영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많은 경영학 교과서들이 원칙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예외성공론'이 특히 관심을 끄는 분야 역시 경영학이다.

작은, 또는 특수한 분야이지만 적어도 50%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업들에게는 공통적인 경영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뒤집는 역발상의 기술'이다.

종이컵 세일즈맨에서 맥도날드 제국의 황제로 변신한 레이 크록의 성공스토리와 시스템을 바꿔 틈새시장을 공략한 월마트의 성공 비결, 사람에게 먼저 투자하라는 MK택시 유봉식의 휴먼 경영, 상상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와 마술적 상상력, 미개척지를 먼저 간 제록스 신화의 주역 조셉 윌슨은 역발상의 지혜를 전해주는 사례 들이다.

'감'과 '경험'에 의한 경영 대신 지식ㆍ정보ㆍ데이터에 의한 과학적 관리능력과 '발상의 전환'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가진 기업이 성장하는 시대가 됐음을 보여준다.

시장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등에 업고 'Small is Powerful'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고성장 유망기업들의 '특별한' 경쟁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