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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중앙향우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차영준 신임회장은 "향우회 발전이 고향과 국가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으로 130만 대전 출향인의 결집을 도모해 양과 질 모두 으뜸가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차 회장은 향후 2년간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향우회 조직 확장, 전국 우량기업체 대전지역 유치 홍보, 향우회원간 응집력 강화, 대전사랑문화재단 설립 등을 꼽았다.

또한 차 회장은 세 갈래로 나뉜 서울지역 중앙회의 통합을 새해 첫 목표로 삼았다.

그동안 지역단위의 향우회는 대전, 충남, 충북의 통합조직으로 운영돼 왔으나, 서울 중앙회만 대전향우회, 충청향우회, 충북협회로 나뉘어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차 회장은 "국토의 중심, 교통물류의 중심인 대전과 충청지역을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단합된 충청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된 조직에서 재정, 인사, 조직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200만 충청 향우들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 회장은 "향우회가 지역인물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기관·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고향 발전의 원동력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대덕군 출신인 차 회장은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중앙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카이스트 옥스퍼드대 등 무려 6개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 현대그룹 공채를 거쳐 한화그룹 이사를 지낸 뒤 현재 건축내장재 생산시공업체인 (주)유창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중앙대 총동창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 354-A지구 한성라이온스클럽 회장, 서울 팝오케스트라 명사음악회 회장, 대전향우회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 을 하며 정ㆍ관계 인맥들도 두터운 친분을 나누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재경 대전 출향인들의 등산모임인 대향산악회를 이끌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지원활동 등 다양한 고향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동안의 사회활동과 역량을 인정받아 양근석 초대회장에 이어 만장일치로 대전향우회 2대 회장에 선출됐다.

끝으로 차회장은 "충청인의 이미지 쇄신과 함께 지도자로써 충청도에 일조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