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찬밥' … 올 상승률 43國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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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가 올 들어 36% 올라 사상 처음 1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요국 증시가 선전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왕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피200지수는 3.38% 하락했다.
43개국 52개 주가지수 중 브라질 보베스파(-5.9%)와 러시아 RTS(-4.4)에 이어 세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한국은 주가수익비율(PER)에서도 주요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
KOSPI200 편입 기업의 PER는 10.73배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홍콩(15.89배) 대만(15.3배)보다 낮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PER는 11.9배로 IBM(16.94배) 인텔(26.24배) 마이크로소프트(23.79배) 버라이즌(14.98배) 등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주들보다 뒤처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피200지수는 3.38% 하락했다.
43개국 52개 주가지수 중 브라질 보베스파(-5.9%)와 러시아 RTS(-4.4)에 이어 세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한국은 주가수익비율(PER)에서도 주요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
KOSPI200 편입 기업의 PER는 10.73배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홍콩(15.89배) 대만(15.3배)보다 낮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PER는 11.9배로 IBM(16.94배) 인텔(26.24배) 마이크로소프트(23.79배) 버라이즌(14.98배) 등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주들보다 뒤처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