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을 끌어온 하이닉스의 공장 증설 방안이 다음주 결정납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공장 증설 여부가 이르면 다음주 최종 판가름납니다.

(수퍼)하이닉스, 수정계획안 제출

1년 넘게 공방을 펼치던 공장 증설에 가속도가 붙은 것은 하이닉스가 수정안을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하이닉스는 이천은 물론이고 청주에도 공장을 증설하겠다는 투자수정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당초 하이닉스는 2010년까지 13조5000억원을 투입해 이천 공장 7만5천평의 부지에 300㎜ 웨이퍼 공장 3개 동을 건설할 예정이었습니다.

(수퍼)이천, 청주 분산 증설

수정안에서는 첫번째 라인은 청주, 두 번째 라인은 이천, 그리고 세 번째 라인 증설지역은 1년 뒤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전체적인 투자규모는 유지하면서 지역을 분산해 정부의 증설 허용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수퍼)정부 25일 최종입장 발표

정부는 이러한 수정계획안을 검토중으로 25일 이후에는 최종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하이닉스의 태도 변경은 정부가 이천 공장 증설에 부정적인 입장 때문입니다.

반도체 공장이 생산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

여기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부적절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수퍼)경기도 "청주 이전 반대"

한편 경기도는 도내 국회의원 긴급회의를 열고 이천 공장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청주 공장 증설에는 7000억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수반된다며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