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미국의 케이블TV 회사인 타임워너와 미국에서 양방향 디지털 TV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타임워너가 손잡고 올해 안에 미국 전지역에 양방향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 삼성전자·타임워너 전략적 제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의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위해 OCAP 기반의 디지털광학기술(DLP) TV와 셋톱박스를 공급합니다.

OCAP, 즉 오픈케이블 응용 플랫폼은 모든 케이블 TV에서 운용 가능한

양방형 TV서비스나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중간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현재 TV 프로그램 안내기능(EPG),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VOD), 전자 투표, 전자상거래 등의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S: 삼성 DLP-TV로 시청 가능)

이 방송은 OCAP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디지털광학기술(DLP)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LCD-TV, PDP-TV, 브라운관 TV 등 일반 TV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셋톱박스를 달아야 시청이 가능합니다.

(S: "북미 케이블 산업 선도")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HD TV에 장착된 OCAP의 미국내 런칭을 통해 타임워너의 북미 케이블 산업 선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타임워너의 자회사인 타임워너 케이블은 미국 33개주에서 1천350만 가구가 시청하는 미국 제2의 케이블 채널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