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 중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0월부터 아·태지역 13개국의 중상위 소득계층 5405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29.3으로 꼴찌인 13위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93.7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마스터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경제와 고용, 삶의 질,고정수입,주식시장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향후 6개월간의 전망을 물어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비관적인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이어 홍콩이 88.8,싱가포르 82.5,중국 81.2,일본 68.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