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개발' 결국 법정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간투자 관광지개발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사업비 1조원대)인 안면도관광리조트개발사업에 대한 우선사업자 선정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불거졌던 불공정성 논란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이로써 1991년부터 충청남도가 추진해왔던 안면도개발사업이 또 다시 장기표류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참여했던 오션캔버스컨소시엄의 시행업체인 엠캐슬은 "사업권 발주자인 충남도가 작년 12월19일 실시한 투자유치위원회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이 공정성에 문제가 많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다음 주 중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엠캐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제2단계 전문가 평가 때 1위를 차지했던 오션캔버스컨소시엄은 당시 3위를 차지한 인터퍼시픽 컨소시엄과의 평가점수 차이가 1401점에 달했다"며 "그런데도 2단계 평가에 대한 적정성 심의가 이뤄지는 게 관례인 3단계 심의에서 명료한 평가기준 없이 투자유치위원의 투표로 순위를 바꾸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18일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참여했던 오션캔버스컨소시엄의 시행업체인 엠캐슬은 "사업권 발주자인 충남도가 작년 12월19일 실시한 투자유치위원회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이 공정성에 문제가 많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다음 주 중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엠캐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제2단계 전문가 평가 때 1위를 차지했던 오션캔버스컨소시엄은 당시 3위를 차지한 인터퍼시픽 컨소시엄과의 평가점수 차이가 1401점에 달했다"며 "그런데도 2단계 평가에 대한 적정성 심의가 이뤄지는 게 관례인 3단계 심의에서 명료한 평가기준 없이 투자유치위원의 투표로 순위를 바꾸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공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