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17일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연구원과 함께 송도국제화 복합단지에 '연세·하버드-스미스소니언 우주첨단기술 협력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스미스소니언 국립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천체물리연구원은 세계 최대 규모인 900여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으며 1960년대 이후 각종 우주계획들을 주도해 왔다.

또한 남극,남아메리카,하와이 등지에 다양한 첨단 우주관측 시설을 운영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국제화 복합단지에 들어설 우주연구원 설비 계획과 연구교육 세부 계획을 올해 중 완성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하버드-스미스소니언이 운영하는 6.5m급 대형 망원경 3기를 포함한 첨단 연구설비를 공동 활용하게 됐으며 25m급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