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분양될 500가구 이상 유망 단지는 은평 뉴타운 외에도 강북권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이 꼽힌다.

대우건설은 고척2차 푸르지오 단지를 내달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 662가구 규모의 중형단지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과 마주보고 있어 목동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지상 10~12층 11개동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정도다.

같은 달 북아현뉴타운에서는 동부건설이 681가구 규모의 단지를 내놓는다.

재개발 단지여서 17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충정로·냉천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으로 평당 분양가는 1300만~15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이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다.

이어 3월에는 신원종합개발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신원아침도시를 분양한다.

전체 998가구 가운데 33평형 4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7호선 숭실대입구역 역세권에 있다.

단지 주변이 대부분 재개발구역이라 발전 기대가 높다.

상도여중,강남여중,장승중,숭의여고,영등포고 등이 가깝다.

두산중공업은 5월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600가구짜리 개발단지를 선보인다.

조합원을 뺀 일반분양분은 250가구다.

서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호선 뚝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이마트,상원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