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절반 미래像 비관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 세대가 지금의 세대보다 더 불안전한 세계에서 살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난 한햇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이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갤럽 인터내셔널에 의뢰,전 세계 60개국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다음 세대는 더 또는 훨씬 더 불안정한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동일한 조사에서 나타난 같은 응답률(30%)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전 세계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WEF는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이 그런 비관적 견해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중동 지역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더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세대에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했다'는 중동 지역의 응답자는 작년 여론조사 당시 30%에 비해 무려 16%포인트 증가한 46%를 기록했다.
이라크의 경우 '미래 세계가 좀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6%에 그쳐 지난 1월 조사 때의 61%에 비교할 때 1년 사이에 미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확산됐음을 보여줬다.
다음 세대의 경제 번영에 대한 신뢰 수준은 전체 응답자의 62%가 '현 수준에 머무르거나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비율(65%)보다 약간 낮아진 것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이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갤럽 인터내셔널에 의뢰,전 세계 60개국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다음 세대는 더 또는 훨씬 더 불안정한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동일한 조사에서 나타난 같은 응답률(30%)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전 세계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WEF는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이 그런 비관적 견해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중동 지역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더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세대에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했다'는 중동 지역의 응답자는 작년 여론조사 당시 30%에 비해 무려 16%포인트 증가한 46%를 기록했다.
이라크의 경우 '미래 세계가 좀 더 안전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6%에 그쳐 지난 1월 조사 때의 61%에 비교할 때 1년 사이에 미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확산됐음을 보여줬다.
다음 세대의 경제 번영에 대한 신뢰 수준은 전체 응답자의 62%가 '현 수준에 머무르거나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비율(65%)보다 약간 낮아진 것이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