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기존 제품군에 대한 사업강화와 해외 수출 가속화를 통해 올해 4,1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정 매출 3400여억원을 감안하면 올 한해 20% 이상 성장세를 목표로 내세운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외제약은 올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과 Non-PVC수액제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 지난해 대비 30% 가량 성장한 308억의 수출목표를 세웠습니다.

R&D부분에는 2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3개국에서 4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항암제와 항염증제, 항당뇨병제 등 21세기 난치성 질환의 신약개발에 주력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순환기, 소화기계 등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수액류 등 10품목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경하 중외제약 사장은 "올 한해 약가인하정책, 한미FTA 등 어려운 약업환경 변화가 예상되지만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존 사업영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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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