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상반기 실적 봐야 안다 ‘중립’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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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매출을 거둔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보고서가 쏟아지는 가운데 보수적인 투자를 주문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현대증권은 15일 당분간 이어질 D램 호조세와 50달러선 유가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LCD TV 등 고가 IT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지만, 2분기부터 D램 공급 과잉과 D램/플래시 미세 공정 신제품 원가 하락효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립’(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밝혔다.
적정주가 역시 65만~68만원으로 낮게 잡았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이 선방한 편이고, 자사주 매입 효과도 기대되지만 올 상반기에 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이익 모멘텀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최근 1년여간 D램/플래시의 미세 공정 양산 부진을 떨치고 예전의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되찾을 지 여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 대한 신뢰가 과거 대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부 경제변수의 변동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영향을 더 쉽게 받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현대증권은 15일 당분간 이어질 D램 호조세와 50달러선 유가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LCD TV 등 고가 IT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지만, 2분기부터 D램 공급 과잉과 D램/플래시 미세 공정 신제품 원가 하락효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립’(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밝혔다.
적정주가 역시 65만~68만원으로 낮게 잡았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이 선방한 편이고, 자사주 매입 효과도 기대되지만 올 상반기에 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이익 모멘텀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최근 1년여간 D램/플래시의 미세 공정 양산 부진을 떨치고 예전의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되찾을 지 여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 대한 신뢰가 과거 대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부 경제변수의 변동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영향을 더 쉽게 받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