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일부 연금식으로 지급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이달 초 고령화 시대 노후 보장에 대한 높은 수요에 맞춰 생존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받아 퇴직 후 은퇴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상품인 '종신플러스보험'을 이달 초 새롭게 선보였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받는 종신보험 가입자가 노후설계를 위해 은퇴 직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시기인 60~65세에 맞춰 보험금을 연금식으로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입금액의 5%를 최대 14회까지 지급받아 기존의 연금상품과 복합설계를 통해 집중형 연금재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의 나머지 30%는 사망보험금으로 남겨두고 사망시 사후정산비 등 사후 장례를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황우진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은 "푸르덴셜의 철학이 담긴 순수보장성 보험으로 사망보장과 연금기능을 활용해 노후대비를 위한 복합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평균수명이 늘어나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보장성보험의 실효성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연금지급이 시작되는 나이에 따라 60세 개시형인 1종과 65세 개시형인 2종으로 나뉜다.

가입금액은 5000만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며 월납,3개월납,6개월납,연납으로 납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 중 보험대상자가 사망 또는 장해지급률 8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 사망보험금액을 지급한다.

중도보험금 지급해당일에 생존해 있을 때(장해지급률 8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됐을 경우 제외) 생존 보험금액을 지급한다.

5000만원 가입금액으로 20년 매월 납부한 30세 보험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남자 9만1500원,여자 7만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