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는 같은 상품이라도 보험사별 사고율에 따라 보험료가 달리 책정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은 같은 보험상품이면 회사가 달라도 보험료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업계 전체의 평균 위험률로 보험료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동일한 상품이라도 회사별로 보험료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S: 보험료 산출에 경험위험률 반영)

해당 보험사의 사고율 등을 반영한 경험 위험률이 보험료 산출에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

"보험회사별 위험률 수준이 상이함에도 동일 수준의 보험가격을 형성해 보험가격의 자유화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험위험률을 적용하는 상품은 생·손보 각각 59종, 68종으로 전체의 10.1%와 7.4%에 불과합니다.

경험위험률이 반영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가격의 제품을 비교해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도 권역별, 회사별로 차별화됩니다.

(S: 생보사 금리 위험관리 강화)

금리확정형 상품이 많은 생명 보험사는 금리 위험관리가 강화되고 실손보장 상품이 많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보험금 지급액 변동에 대한

감독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김지균)

특정 부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면 상시 감시가 대폭 강화되며 리스크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경우에는

현장검사를 축소해 주기로 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