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 사무실 2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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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서울지역 업무용 빌딩의 빈 사무실이 크게 줄어 공실률이 200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사무실 임대료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0일 서울 10층 이상 빌딩과 연면적 3000평 이상인 주요 업무용 빌딩 150개 동을 표본 추출해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3.12%로 전분기(3.17%)보다 0.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1분기(3.87%)에 비해서는 0.75%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강남권은 오피스빌딩 공급부족으로 공실률이 3분기(1.85%)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1.78%를 기록,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권 역시 3.34%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마포·여의도권역은 4.57%로 0.02%포인트 올랐다.
공실률이 하락하면서 사무실 임대료도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4분기 서울지역 전체 업무용 빌딩의 평당 전세금은 635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32% 올랐다.
도심권은 평당 781만4000원으로 0.42%,강남권은 평당 573만8000원으로 0.32%,마포·여의도권은 평당 543만6000원으로 0.17%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낮은 경제성장에다 새로 입주하는 업무용 빌딩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실률이 다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김성진 연구원은 "올 경제성장률이 4%대에 그칠 전망인 데다 신규 오피스물량 증가,연말 대선 등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이에 따라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사무실 임대료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10일 서울 10층 이상 빌딩과 연면적 3000평 이상인 주요 업무용 빌딩 150개 동을 표본 추출해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3.12%로 전분기(3.17%)보다 0.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1분기(3.87%)에 비해서는 0.75%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특히 강남권은 오피스빌딩 공급부족으로 공실률이 3분기(1.85%)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1.78%를 기록,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심권 역시 3.34%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마포·여의도권역은 4.57%로 0.02%포인트 올랐다.
공실률이 하락하면서 사무실 임대료도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4분기 서울지역 전체 업무용 빌딩의 평당 전세금은 635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32% 올랐다.
도심권은 평당 781만4000원으로 0.42%,강남권은 평당 573만8000원으로 0.32%,마포·여의도권은 평당 543만6000원으로 0.17%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낮은 경제성장에다 새로 입주하는 업무용 빌딩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실률이 다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김성진 연구원은 "올 경제성장률이 4%대에 그칠 전망인 데다 신규 오피스물량 증가,연말 대선 등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