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인 'CES 2007'이 개막했습니다. 디지털 가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세계 각국의 CEO들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07에는 전세계 2,700여개의 IT업체가 참가합니다.

(S-차세대 DVD·모바일TV 등 기술경쟁)

'콘텐츠와 기술, 그 사이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에는 풀HD TV와 차세대 DVD,모바일TV 등 디지털 컨버전스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도 자사의 제품 홍보는 물론 세계 시장의 흐름과 경쟁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라스베가스 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S-최지성·이기태 사장 등 참석)

삼성전자는 최지성 사장을 비롯해 이기태 사장과 이상완 LCD 총괄 사장, 그리고 이재용 상무도 참석했습니다.

(CG-최지성 사장)

최지성 사장은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최초로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이익 1조원을 넘길 것"이라며 세계 TV업계의 최고 명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남용 부회장, 글로벌경영 첫 무대)

LG전자의 새로운 선장을 맡은 남용 부회장도 라스베가스가 글로벌 경영의 데뷔 무대로 정해졌습니다.

(S-LG전자 미래비전 발표)

남 부회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LG전자의 미래비전 발표와 함께 북미사업회의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S-레이콤 등 중소IT업체 대거 출동)

이밖에 레인콤과 에이텍, 유비코드 등 국내 IT중소기업들도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라스베가스로 총 출동 했습니다.

한편, 이번 CES 전시회에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IT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S-편집: 신정기)

특히 10년만에 CES에 돌아온 '빅블루' IBM, 지난해 부진했던 소니와 델이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