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2005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해양안전심판관은 8일 '2006년도 해양사고 발생 현황'을 통해 "지난해 657건의 해양사고 가운데 인명피해는 223명으로 2005년에 비해 2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 인명피해는 충돌이 50%로 가장 많았으며 전복과 화재폭발, 좌초와 침몰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지난해 조업이 활발했음에도 관련 기관과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어선사고가 크게 줄었다"며

"올해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객선과 유조선사고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