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들 꿈꾸며 NG족 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G족,3대 입시 클러스터,어둠의 자식.'
극심한 취업난을 풍자한 신조어·유행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취업 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8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학생과 직장인 사이에 회자됐던 신조어를 모아 발표했다.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대학가에는 취업될 때까지 졸업을 늦추는 'NG(No Graduation)족'들이 양산되고 있다.
4년 만에 졸업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조기 졸업생'으로 불리고 대5생(대학교 5학년생)을 넘어 이제는 '대6생''대7생'도 생겨나고 있다.
'3대 입시 클러스터'는 고교생 때는 대치동 입시학원가에 몰렸다가 대학 시절에는 신림동 고시촌,졸업한 뒤에는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를 전전하는 현실을 빗댄 자조 섞인 말이다.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공기업 취업자는 '신의 아들'로 불리는 반면 사기업 취업자는 '사람의 아들'로,백수는 '어둠의 자식들'로 불린다.
고액 연봉과 고용 안정성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책은행은 '신이 내린 직장'을 넘어 '신도 다니고 싶어하는 직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7개 국책은행이 한꺼번에 공채 시험을 치른 작년 10월22일은 이른바 'A매치 데이'로 일컬어졌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극심한 취업난을 풍자한 신조어·유행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취업 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8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학생과 직장인 사이에 회자됐던 신조어를 모아 발표했다.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대학가에는 취업될 때까지 졸업을 늦추는 'NG(No Graduation)족'들이 양산되고 있다.
4년 만에 졸업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조기 졸업생'으로 불리고 대5생(대학교 5학년생)을 넘어 이제는 '대6생''대7생'도 생겨나고 있다.
'3대 입시 클러스터'는 고교생 때는 대치동 입시학원가에 몰렸다가 대학 시절에는 신림동 고시촌,졸업한 뒤에는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를 전전하는 현실을 빗댄 자조 섞인 말이다.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공기업 취업자는 '신의 아들'로 불리는 반면 사기업 취업자는 '사람의 아들'로,백수는 '어둠의 자식들'로 불린다.
고액 연봉과 고용 안정성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책은행은 '신이 내린 직장'을 넘어 '신도 다니고 싶어하는 직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7개 국책은행이 한꺼번에 공채 시험을 치른 작년 10월22일은 이른바 'A매치 데이'로 일컬어졌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