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는 1600만대에 육박,인구 3명당 1명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5일 지난해 말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3.2%(49만9000여대) 증가한 1589만523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08명,1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86대로 나타났다.

승용차의 배기량별 현황을 보면 중대형차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소형차와 경차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00∼2000cc의 중형차(590만7000여대)와 2000cc 이상 대형차(250만2000여대)는 전년보다 각각 7.0%와 10.5% 늘어났으나,800∼1500cc의 소형차(244만1000여대)와 800cc 미만 경차(75만7000여대)는 전년보다 각각 7.7%와 0.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