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교육업체의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주 매입을 추천했다.

김기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교육주들이 최근 단기 조정을 받고 있으나 교육업체들의 성장세가 꺾일 만한 변수가 없었다”며 대형 교육서비스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 조정을 받는 지금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YBM시사닷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3%, 80% 증가했다.

오프라인 교육업체는 시장 성숙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교육업체보다 매출성장률이 낮긴 하나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사업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 등에 따른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3%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 경영 전망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1%포인트 오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학습지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반응과 2위업체인 구몬의 가격 전략에 따라 올해 웅진씽크빅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실제 이익이 당초 전망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