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신용도를 기준으로 미국 현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루티즈코리아는 4일 미국 모기지 전문업체인 NBGI와 업무 협약을 맺고,국내 신용도를 바탕으로 미국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 신용거래 실적이 없는 국내 투자자들은 그동안 해외 주택 구입을 위해 현지 모기지 제도를 이용할 경우 현지인보다 높은 금리와 융자수수료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티즈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국내 금융 계좌의 잔고 증명서와 금융거래 신용정보 조회서만 제출하면 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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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