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등의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인력충원에 나서면서 전체 임직원 수가 2년여 만에 3만명을 넘어섰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9개사의 임직원 수는 작년 11월 말 현재 3만112명,점포 수는 1513개로 집계됐다.

증권사 임직원 수가 3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10월 말(3만74명)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2005년 말에 비해 351명이 늘어 인력충원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동양종합금융증권(222명) 미래에셋증권(122명) 우리투자증권(100명) NH투자증권(98명) 순이었다.

전체 점포 수도 2004년 10월 말 1518개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05년 11월 말 1438개까지 줄어들었다가 2006년 11월 말 현재 1513개로 회복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