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이 매출 10조원에 순익 1조원을 달성하면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부릅니다.

지난해 극심한 경영난 속에서도 1조 클럽 기업은 8개나 탄생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에도 우리기업들은 사투를 건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원달러환율 하락과 계속된 경기부진,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돌발 변수로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을 경험했습니다.

(씨지)1조클럽 가입기업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SK, 국민은행, KT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매출 10조원에 순이익 1조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기업들이 있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SK, 그리고 국민은행이 1조 클럽을 유지했고 KT가 처음으로 합류했습니다.

(수퍼)삼성전자 1조클럽 선두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59조5597억원, 순이익 7조9609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 같습니다.

포스코는 철강제품 가격 약세로 매출과 순익 규모가 줄었지만 20조원이 넘는 매출과 3조원을 웃도는 순익을 달성했습니다.

(수퍼)SK 매출 24조원 육박

SK도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국제유가 급등으로 매출액은 9% 가까이 증가한 23조86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매출액 27조1176억원에 2조343억원의 순익을 보였습니다.

국민은행은 내실경영이 돋보였습니다. 매출은 1% 가량 줄었지만 순이익은 26%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수퍼)SKT, 이동통신 시장 주도

SK텔레콤은 10조6천억원의 매출과 1조6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이동통신 시장의 맏형 노릇을 지켰습니다.

현대차는 그룹 안팎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7조5938억원, 순이익 1조5412억원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해는 실패했지만 올해는 1조 클럽 가입이 가능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수퍼)하이닉스, LG전자 올해 가입 관심사

하이닉스 순이익은 1조5천억원을 넘었지만 매출액 8천억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LG전자도 23조2839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순이익만 1조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에쓰오일한국가스공사 등도 클럽가입에 근접한 기업들입니다.

1조클럽 기업들은 세계적인 규모와 내실 경영으로 초일류 기업의 위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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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