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중소기업도 올해부터 이노비즈 기업으로 지정받아 각종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농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별도의 이노비즈 평가지표를 개발,올초부터 농업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노비즈 인증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이노비즈 지정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등 7개 업종에서 농업이 추가된 8개 업종으로 늘어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존 평가시스템으로는 농업분야 중소기업들은 이노비즈 인증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 평가지표 개발 및 시행으로 농업 관련 중소기업들도 이노비즈로 지정받아 제조업 등의 수준으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또 이노비즈 선정에서 떨어진 업체들이 탈락 후 3개월 동안 다시 신청할 수 없게 한 규정도 없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