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증시가 2분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대체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7년 정해년 새해 증시가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상대적 부진을 보였던 국내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평가 현상이 해소되며 1700선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씨지> (증권사별 예상 최고치)

*삼성증권 1700

*굿모닝신한 1720

*대우증권 1740

*대신·교보증권 1780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최고 지수를 삼성증권이 1700선을 예상했고 교보증권과 대신증권이 1780선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외에도 우리투자증권은 1710선, 굿모닝신한증권 1720선, 대우증권 1740선으로 대부분 1700선 중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연착륙 가능성 등 경제지표 호전 기대감과 불안한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올해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연초 1500선 중반까지 상승한 뒤 2분기 1300선에서 조정을 보이겠지만 이후 4분기까지 강세를 이어가며 17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씨지> (2분기 조정 4분기 강세)

1분기 1500~1550선

2분기 1320~1360선

3분기 1640선

4분기 1780선

대신증권은 연초 상승이 1500~1550선까지 이어진 뒤 2분기에 1320~1360선 조정을 받겠지만 4분기까지 상승하며 1780선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1500~1520선 돌파가 장기상승추세의 최대 저항선이라며 이수준을 돌파하면 연속 상승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도 올해 장세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씨지> (개인투자자 강세 예상)

1800선 이상 5%

1700~1800선 30%

1600~1700선 32%

1500~1600선 19%

1500선 이하 14%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1600~1700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32%, 1700~1800선은 30%를 차지했으나 1500~1600선은 19%를 1500선 이하는 14%에 불과해 올해 증시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증시는 경기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연기금 등 기간투자가들이 시장을 이끌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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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