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일 성일텔레콤에 대해 아이비케이 제3호사모투자회사 대상 유상증자는 운전자금 확보 등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효과를 고려해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원재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현금유동성 문제 해결, 부채비율감소, 안정적인 투자자 확보에 성공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IBK는 투자 목적을 경영참여라고 밝히고 있어 투명한 경영과 안정적인 배당 등에 양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WLL(무선가입자회선) 단말기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일텔레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40.1% 증가한 2631억원, 영업이익을 41.8% 늘어난 184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