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재계가 뛴다] LG … 전세계 고객의 마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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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객가치 경영'이다.
LG는 특히 창립 60주년인 올해를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이를 위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마케팅,서비스 등 경영활동 전반에 고객가치 경영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남용 부회장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LG전자는 △글로벌 마케팅활동 강화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사업역량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휴대폰사업부문은 최근 국내에서 '흥행성'을 확인한 '샤인폰'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한 해를 시작한다.
지난해 최대 히트 제품인 초콜릿폰과 함께 LG 휴대폰의 프림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또 초콜릿폰,샤인폰 같은 아이콘 제품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아 휴대폰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을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 DD(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의 최대 키워드는 '풀 HD'다.
LCD TV는 42인치와 37인치까지 풀 HD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 풀 HD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PDP TV의 경우 50인치대 풀 HD 제품을 본격 출시,삼성전자와 소니가 올해 말부터 쏟아낼 50인치 이상 LCD TV의 공세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지속한다.
냉장고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양문형 냉장고,3도어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한다.
세탁기도 전 세계적으로 고가,대용량 드럼세탁기 판매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에어컨의 경우 '블루오션 사업'으로 꼽히는 시스템 에어컨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내년부터 현실화될 석유화학 경기 하강에 철저히 대비하며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중동의 석유화학 업체들이 내년부터 쏟아낼 범용제품 매출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차별화 제품 비중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보전자 소재부문에서도 고부가 신사업 매출을 확대한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산업재 사업은 미국,브릭스(BRICs)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약 9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G필립스LCD는 공정개선을 포함,꾸준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회복에 '올인'하기로 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LCD 패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수율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이와 함께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 도시바와 폴란드에 LCD 모듈 공장을 짓기로 한 것처럼 주요 세트메이커와 전략적 제휴를 늘리기로 했다.
또 주요 고객과의 협력 마케팅을 통해 42인치와 47인치를 중심으로 한 LCD TV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가격에 맞춘 범용제품부터 풀 HD 화질에 동영상 응답속도를 높인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하고 있는 LG데이콤은 올해도 이 같은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LG데이콤,LG파워콤 등 LG 유선통신사업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한다는 전략.특히 지금까지 기업고객 중심으로 제공되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상반기 중 가정 고객으로 확대한다.
IPTV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또 20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해 방송과 전화,인터넷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 서비스(TPS)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매출을 2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LG는 특히 창립 60주년인 올해를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이를 위해 제품 개발부터 생산,마케팅,서비스 등 경영활동 전반에 고객가치 경영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남용 부회장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LG전자는 △글로벌 마케팅활동 강화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사업역량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휴대폰사업부문은 최근 국내에서 '흥행성'을 확인한 '샤인폰'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한 해를 시작한다.
지난해 최대 히트 제품인 초콜릿폰과 함께 LG 휴대폰의 프림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또 초콜릿폰,샤인폰 같은 아이콘 제품을 꾸준히 시장에 내놓아 휴대폰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을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 DD(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의 최대 키워드는 '풀 HD'다.
LCD TV는 42인치와 37인치까지 풀 HD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 풀 HD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PDP TV의 경우 50인치대 풀 HD 제품을 본격 출시,삼성전자와 소니가 올해 말부터 쏟아낼 50인치 이상 LCD TV의 공세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지속한다.
냉장고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양문형 냉장고,3도어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한다.
세탁기도 전 세계적으로 고가,대용량 드럼세탁기 판매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에어컨의 경우 '블루오션 사업'으로 꼽히는 시스템 에어컨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내년부터 현실화될 석유화학 경기 하강에 철저히 대비하며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중동의 석유화학 업체들이 내년부터 쏟아낼 범용제품 매출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차별화 제품 비중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보전자 소재부문에서도 고부가 신사업 매출을 확대한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산업재 사업은 미국,브릭스(BRICs)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약 9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LG필립스LCD는 공정개선을 포함,꾸준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회복에 '올인'하기로 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LCD 패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수율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이와 함께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 도시바와 폴란드에 LCD 모듈 공장을 짓기로 한 것처럼 주요 세트메이커와 전략적 제휴를 늘리기로 했다.
또 주요 고객과의 협력 마케팅을 통해 42인치와 47인치를 중심으로 한 LCD TV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가격에 맞춘 범용제품부터 풀 HD 화질에 동영상 응답속도를 높인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하고 있는 LG데이콤은 올해도 이 같은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LG데이콤,LG파워콤 등 LG 유선통신사업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한다는 전략.특히 지금까지 기업고객 중심으로 제공되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상반기 중 가정 고객으로 확대한다.
IPTV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또 20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해 방송과 전화,인터넷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 서비스(TPS)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매출을 2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