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전망] 유망종목 : SK증권 추천 'CJ' ... 환율하락 수혜… 자산가치 높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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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지난해 연이은 악재로 시장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종목이다.
주가는 연초의 12만5000원보다 오히려 10%가량 떨어진 11만2000원에 2006년을 마감했다.
SK증권은 CJ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 상승률이 오히려 올해엔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환율 불안 △압도적 시장점유율 등 영업적 측면 외에 시장에서 주목하지 않고 있는 CJ의 자산가치에 눈여겨볼 것을 권했다.
황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곡물 등 원재료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조할 수 있지만 환율 하락과 소재식품의 지속적 가격 인상이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CJ의 실적에서 최근의 달러 대비 원화 가치 강세는 분명 호재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곡물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원가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식재료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일조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밀가루 가격을 9.3% 올린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식재료품 인상이 예상된다.
식재료 제품들은 강력한 가격 하방경직성으로 일단 가격이 올라가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4%가량 증가한 215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SK증권은 예상했다.
CJ에 대한 투자시 또 다른 핵심요인은 자산가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가양동(3만평)과 영등포(약 1만평)에 보유 중인 공장부지 자산가치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인근 지역이 주거단지로 바뀌면서 어떤 식으로든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경우 상당한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 160만주도 상장이 진행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CJ의 PER(주가수익비율)는 21배 수준으로 음식료 평균 16배에 비해 다소 높지만 강력한 시장 장악력에 따른 수혜와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주가는 연초의 12만5000원보다 오히려 10%가량 떨어진 11만2000원에 2006년을 마감했다.
SK증권은 CJ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 상승률이 오히려 올해엔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환율 불안 △압도적 시장점유율 등 영업적 측면 외에 시장에서 주목하지 않고 있는 CJ의 자산가치에 눈여겨볼 것을 권했다.
황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곡물 등 원재료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조할 수 있지만 환율 하락과 소재식품의 지속적 가격 인상이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CJ의 실적에서 최근의 달러 대비 원화 가치 강세는 분명 호재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곡물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원가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식재료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일조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밀가루 가격을 9.3% 올린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식재료품 인상이 예상된다.
식재료 제품들은 강력한 가격 하방경직성으로 일단 가격이 올라가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4%가량 증가한 215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SK증권은 예상했다.
CJ에 대한 투자시 또 다른 핵심요인은 자산가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가양동(3만평)과 영등포(약 1만평)에 보유 중인 공장부지 자산가치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인근 지역이 주거단지로 바뀌면서 어떤 식으로든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경우 상당한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 160만주도 상장이 진행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CJ의 PER(주가수익비율)는 21배 수준으로 음식료 평균 16배에 비해 다소 높지만 강력한 시장 장악력에 따른 수혜와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