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기관인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노사가 최근 임금동결을 합의했다. 정부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이 임금동결을 결의한 것은 지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노동현장에 협력적 노사관계 분위기가 성숙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인력공단 노조는 올해 조직개편으로 예산이 부족해진 데다 부채가 많아 임금인상 여력이 없어지자 임금동결을 전격 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