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적립식펀드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대부분이 개인에 의해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45조원를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가 넘는 36조6천억원이 개인에 의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초 77%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8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개인과 법인 모두 연초에 비해 주식형펀드에 투자한 자금 규모가 늘었지만 법인이 1조7천억이 증가에 그친 반면 개인은 1년 새 무려 12조원의 자금을 주식형펀드로 더 쏟아부었습니다.

이런 주식형펀드의 개인투자 비중 증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적립식펀드의 대부분이 주식형으로 투자되고 있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적립식펀드는 최근 우려와는 달리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적립식펀드 통계 사상 처음으로 월간 기준 적립식펀드 계좌가 감소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지난달 다시 8만여 계좌, 9천여억원의 자금이 적립식펀드를 통해 들어왔습니다.

특히 월간 적립식펀드로 들어오는 자금도 9월 6천억에서 10월 8천억원으로 그리고 지난달 9천억원대로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