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6일 화일약품에 대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공장 가동과 코엔자임Q10(CoQ10) 생산으로 2개의 성장엔진을 장착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희 연구원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공장이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4200억원 규모의 세파계 항생제 시장에 진입하고 내년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월 개발한 CoQ10 원료 의약품의 개별인정이 임박해 외형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 호조로 2006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 6.4% 증가한 540억원,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일약품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0.39% 하락한 7620원에 거래되며 8일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