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까? 이제 2006년의 마지막 한주가 시작됐는데요, 연말 기분 지나치게 즐기지 마시고 마지막 한주동안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06년 마지막주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자취를 감춘 상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값아파트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정책으로 아파트시장에 또 한차례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매수자들이 매수시기를 늦추는 추세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집주인들은 매물부족으로 당분간 집값이 더 오르리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눈치보기는 한동안 계속될것 같네요. 오늘은 전국의 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에 0.5% 올랐고, 전세가는 0.14% 올랐습니다. 연말을 맞아 아파트 매수세는 사라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내년 이사철을 대비한 전세 수요가 조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이번주 서울시는 0.54% 올랐습니다. 여전히 노원, 강북, 도봉구의 시세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경기도는 0.76% 올랐는데요, 의정부시가 2% 이상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의정부시는 뉴타운 사업지구와 고속도로 개통과 같은 호재로 매물부족난이 계속되면서 매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도시는 0.4%의 오름세 있었는데요, 한동안 둔화되는 모습 보였던 일산이 이번주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광역시는 0.26% 올랐고, 도별로는 0.17% 올랐는데요, 광역시는 상승세 둔화됐지만 도별로는 지난주 하락세에서 소폭의 상승세 전환되는 모습 보였습니다.

(의정부시 아파트 매매가) 민락동 산들마을아이파크 37평형 매매가 2억3500만원/ 2000만원 상승, 금오동 풍림아이원 32평형 매매가 2억5000만원/ 1000만원 상승

(고양시 아파트 매매가) 가좌동 벽산블루밍6단지 56평형 매매가 7억3000만원/ 3000만원 상승, 대화동 한라비발디 35평형 매매가 4억9000만원/ 2000만원 상승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0.12% 상승했는데요,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은 계속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입니다. 경기도 전세가는 지난주보다 0.2% 올랐는데요, 의정부시가 강세를 나타냈고 광명시는 소폭의 하락세도 나타났습니다.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0.17% 올랐는데요, 이번주에 일산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광역시는 0.1%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 기록했고 도별로는 0.12% 올랐습니다. 소폭의 상승세 있는 상태지만 전반적으로 보합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광명시 아파트 전세가) 하안동 주공1단지 15평형 전세가 5500만원/ 500만원 하락, 하안동 주공1단지 22평형 전세가 8800만원/ 500만원 하락

(고양시 아파트 전세가) 대화동 성저건영빌라 57평형 전세가 2억3200만원/ 1200만원 상승, 마두동 백마삼성 48평형 전세가3억원/ 1000만원 상승

올해 겨울은 예년과 다르게 참 따뜻한데요, 하지만 모레부터는 추워지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눈소식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따뜻하다고 너무 얇게 입고 다니지 마시고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승세 높았던 의정부시의 시세보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