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출 주력품목 가운데 하나인 휴대폰 단말기 산업은 내년 도전과 기회의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전세계 휴대폰시장의 예상 출하량은 약 10억 4천만대 규모로 하향 안정세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 기업들에겐 기회의 시장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경모 미래에셋 연구원]

-2007년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봐야합니다. 양적인 면에서 고가폰 시장이 성장한계에 도달하면서 저가폰 시장 공략이 활발해질 것이다. 국내 휴대폰 업계에서는 저가에서 고가까지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끌고가는 전략적 부분을 갖출 것이다.

[브릿지: 연사숙 기자]

업계에서는 고가폰 시장 뿐 아니라 신흥시장을 잡기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매출, 그리고 시장점유율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S-삼성전자, 저가폰 15%로 비중확대)

실제로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60달러 이하의 저가 단말기 생산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CG-휴대폰 출하량 전망)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과 LG전자의 세계 출하량이 평균보다 두배 가량 높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고용량 메모리 탑재가 가능해져 모바일TV나 뮤직폰 등에서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도전도 있습니다.

(S-휴대폰 수출, 환율변수)

우선 수출 비중이 많은 만큼 환율문제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또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기 위한 디자인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S-울트라에디션·샤인 등 글로벌 공략)

삼성에서는 이미 울트라에디션 시리즈로, LG전자는 초콜릿폰의 후속타 샤인으로 새해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모 미래에셋 연구원]

-고가폰 디자인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의 다양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강화될 것이고, 복합단말기가 나오며 다기능화 될 것이다.

(S-촬영: 채상균, 편집: 신정기)

여기에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가 본격화되며 노키아의 국내 시장 상륙이 예고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또한번의 도전이자 기회의 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