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潘총장에 국가원수급 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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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국가정상급 의전을 받았다.
이날 오후 면담에서 반 총장은 청와대 본관 현관 앞에서 이병완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았다.
노 대통령도 이날은 반 총장이 접견실에 도착한 후 집무실에서 나와 맞이한 전례와 달리 접견실 밖에 서서 기다리다가 이 실장의 안내를 받은 반 총장과 함께 접견실로 들어갔다.
정상에 준하는 예우를 갖춘 것이다.
이날 접견에서 특히 노 대통령과 반 총장의 좌석을 나란히 배치,명실공히 대통령과 '동급'으로 대우를 했다.
게다가 반 총장의 자리는 노 대통령 기준에서 '상석'인 오른쪽에 마련됐다.
외국 정상이 방문하면 의전상 상대국 정상에게 오른쪽 자리를 내주는 것과 같은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접견은 반 총장을 공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만나는 첫 만남으로 명실상부한 국가 정상급 예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이날 오후 면담에서 반 총장은 청와대 본관 현관 앞에서 이병완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았다.
노 대통령도 이날은 반 총장이 접견실에 도착한 후 집무실에서 나와 맞이한 전례와 달리 접견실 밖에 서서 기다리다가 이 실장의 안내를 받은 반 총장과 함께 접견실로 들어갔다.
정상에 준하는 예우를 갖춘 것이다.
이날 접견에서 특히 노 대통령과 반 총장의 좌석을 나란히 배치,명실공히 대통령과 '동급'으로 대우를 했다.
게다가 반 총장의 자리는 노 대통령 기준에서 '상석'인 오른쪽에 마련됐다.
외국 정상이 방문하면 의전상 상대국 정상에게 오른쪽 자리를 내주는 것과 같은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접견은 반 총장을 공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만나는 첫 만남으로 명실상부한 국가 정상급 예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