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어떤 펀드가 뜰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 펀드시장에선 글로벌리츠펀드 등이 트렌드를 형성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내년 펀드시장에서는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지역의 다변화와 상품구조의 다양화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올해 일어난 해외 투자가 중국과 인도에 지나치게 집중된 경향이 있다"며 "개별펀드에 지나치게 편중된 투자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리스크가 확대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인도와 중국 증시가 부진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 손실로 자금 선순환이 제한되거나 대량 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장기적으로는 이머징 국가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해당 지역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나, 유럽이나 베트남, 브릭스 등 투자지역의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령화 시대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확산되면서 라이프싸이클 펀드나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 상품들의 등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점쳤다.
거치식 투자방식에서 적립식으로 확대를 시도하는 상품의 장기화 추세도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
내년 세계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위협요인 또한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안투자펀드도 새롭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내년 시장의 트렌드를 형성할 펀드 유형으로 △부동산과 주식이 결합한 글로벌 리츠펀드 △절대수익 추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부각될 수 있는 펀드오브헤지펀드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SRI 펀드 등이 꼽혔다.
생애주기에 따라 적절하게 자산을 자동 재분배하는 라이프싸이클펀드와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유럽을 투자대상으로 한 유럽펀드, 시장 규모가 적지만 잠재력이 높은 틈새시장에 투자하는 프런티어 펀드 등도 유망할 것으로 에상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내년 펀드시장에서는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지역의 다변화와 상품구조의 다양화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올해 일어난 해외 투자가 중국과 인도에 지나치게 집중된 경향이 있다"며 "개별펀드에 지나치게 편중된 투자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리스크가 확대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인도와 중국 증시가 부진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 손실로 자금 선순환이 제한되거나 대량 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장기적으로는 이머징 국가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해당 지역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나, 유럽이나 베트남, 브릭스 등 투자지역의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령화 시대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확산되면서 라이프싸이클 펀드나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 상품들의 등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점쳤다.
거치식 투자방식에서 적립식으로 확대를 시도하는 상품의 장기화 추세도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
내년 세계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위협요인 또한 적지 않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 및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안투자펀드도 새롭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내년 시장의 트렌드를 형성할 펀드 유형으로 △부동산과 주식이 결합한 글로벌 리츠펀드 △절대수익 추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부각될 수 있는 펀드오브헤지펀드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SRI 펀드 등이 꼽혔다.
생애주기에 따라 적절하게 자산을 자동 재분배하는 라이프싸이클펀드와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유럽을 투자대상으로 한 유럽펀드, 시장 규모가 적지만 잠재력이 높은 틈새시장에 투자하는 프런티어 펀드 등도 유망할 것으로 에상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