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시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프리보드지수는 전주에 비해 3.5% 상승한 1145.57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1일 기준지수 1000포인트로 시작한 이후 매주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주에 비해 94.1% 증가한 28만5118주,일평균 거래대금도 117.4% 늘어난 4억7738만원을 기록하며 유동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수와 거래량 증가를 주도한 종목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쇼테크였다.

쇼테크는 지난 주말 62.08% 상승한 3890원을 기록했다.

한주간 거래대금도 16억원으로 프리보드 전체 거래대금의 약 70%나 됐다.

네오바이오 제일테크 아세아종합기계 등도 30% 안팎 상승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한일합섬은 한주간 1억6000만원이 거래되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주 대비 4.56% 하락한 6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가 제일창투에서 모코코로 변경된 바이오메드랩은 3.3% 올랐다.

한편 지난주 장외시장에서는 미래에셋생명 삼성카드 등 금융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기업공개(IPO) 예정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미래에셋생명으로 주간 상승률이 14.68%에 달했다.

삼성카드(8.65%) 농수산홈쇼핑(4.40%)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동양생명도 9150원으로 한 주를 마쳐 지난 9월 유상증자 당시 공모가(9000원)를 회복했다.

애경그룹 사내벤처 기업인 네오팜은 2.64% 오른 1만3600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주간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동아엘텍으로 17.39% 빠진 8550원으로 뒷걸음질쳤다.

김태완·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