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테마파크 전문기업인 삼성에버랜드가 23일로 창립 43주년을 맞는다.

삼성에버랜드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빅토리아 극장에서 박노빈 사장과 임직원,협력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에버랜드는 지난 30여년간 테마파크를 운영하면서 누적방문객 1억4000여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중국의 신생 테마파크인 '킹덤 오브 디스커버리' 등에 놀이공원 운영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노빈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이다"라며 "창조적 변화를 통해 신사업을 개척하고 글로벌경영에 힘쓰는 한편 자율과 창의의 즐거운 조직문화를 갖춰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생활에너지 창출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