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5.81포인트(0.40%) 내린 1436.4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투자자들이 대부분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유통 의약품 업종 등이 상승한 데 반해 전기전자 화학 건설 통신 금융업 등 대형주가 포진한 업종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는 한국전력 KT 신세계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최근 조정을 거친 현대중공업이 2.37%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외국계의 호평 속에 처음으로 16만원대를 돌파했고 SK네트웍스는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와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주는 약세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경영권이 매각된 SNG21이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삼일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풍제지가 평택신도시 건설에 따른 토지보상액이 주목을 받으며 2.6% 상승했다.

쌍용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1.43% 올랐다.

반면 M&A(인수합병) 이슈가 희석된 서울증권은 6.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