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KTF에 대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의 기회요인이 위협요인보다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기존 PCS주파수 대역이 HSDPA의 대역과 큰 차이가 없어 기존 기지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보다 3개월 먼저 HSDPA 전국망을 구축해 시장 선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TF의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전략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HSDPA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