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의 부동산학과를 찾아가 집중탐방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인데요. 젊은 마인드로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부동산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한성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이주은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98년 개설돼 매년 40여명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4년의 학사과정 동안 진정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부동산 금융부터 법학, 행정, 경영 등 총체적인 부동산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금융과 개발에서 최고의 학과로 자리매김하겠단 비전입니다.

<인터뷰: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산업은 개발과 금융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저희 한성대 부동산학과도 부동산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맞춰서 교육하고자 이념을 삼고 있습니다. ”

S1>이론-실무 겸한 '실사구시 교육' 추구

특히 한성대는 젊은 학교인 만큼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사구시의 교육을 추구한단 방침입니다.

이 때문에 부동산학과에 지망한 학생들도 단순한 학문을 넘어 미래에 대한 체계적인 꿈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루미(23) 한성대 부동산학과 4학년>

“부동산 금융을 배우면서 수익률 계산, 현금흐름 분석도 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사람들에게 제가 배운 지식을 활용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생각 끝에 부동산금융 쪽으로 진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깊이 고민하고 사명감을 지니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재(23) 한성대 부동산학과 3학년>

“저는 제 이름을 걸고 아파트나 임대아파트를 지어서 우리나라의 주거 안정에 힘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집을 공급하는 것 뿐 아니라 시장에 대해 많이 연구해 제도적 개선점도 제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S2> 2000년 국내 최초 부동산특수대학원 설립

한성대학교는 학부과정에 이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부동산 특수대학원을 설립하고 학부에서부터 석사, 박사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미 건설회사와 부동산개발회사를 비롯해 컨설팅, 감정평가, 금융권 등 부동산과 관련된 각계에 유능한 전문가를 배출해 냈단 평가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보다 과학적이고 세분화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화된 인력을 요구하고 있는 사회를 향해 어린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