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랜드그룹이 내년에는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까르푸를 인수하며 대형마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내년 사업목표를 내놨습니다.

(S-내년 매출 10조·영업익 8천억 목표)

총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 8천억원, 그 중에도 유통부문에서만 7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S-유통사업부문 주력)

내년에 2001아울렛과 뉴코아, 홈에버가 각각 점포 5개를 개점할 예정이고, 킴스클럽마트도 3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인만큼 유통부문의 성장이 그룹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용범 / 이랜드그룹 홍보팀

"올해가 씨를 뿌린 해였다면 내년은 본격적인 수확을 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홈에버가 상반기 중 리뉴얼을 마치게되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주력사업인 패션부문에서는 2조원, 건설·레저·해외사업부문에서 7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새로운 패션브랜드를 선보이고 해외시장에 진출해 패션 부문에서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끊임없는 M&A를 통해 몸집만 불렸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랜드그룹.

목표 달성을 위해 '스피드 경영'을 내년도 경영화두로 삼은 이랜드가 몸집 불리기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도 속도를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영상편집 허효은)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