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20일 국내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블루오션월드와 총 투자금액 200억원 규모의 해양심층수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90억원으로 블루오션월드 지분 28.3%를 인수,대주주로 참여하는 한편 블루오션월드로부터 11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추가로 인수하는 등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

블루오션월드는 지난 3월 강원도 양양군과 '해양심층수 바이오산업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양양군 현남면 일대 1만6000여평의 사업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 육상 정제시설 및 해양 취수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정제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내년 7월부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먹는물,기능성 소금,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조영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해양심층수가 재생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국가기반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