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웹앨범에 … 인기 '짱'

LG데이콤의 아이모리(www.imory.co.kr)는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 웹앨범 서비스다.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원하는 형태로 편집해 나만의 앨범에 담을 수 있다.

오프라인 앨범북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모리의 현재 가입자는 70만명에 달한다.

웹앨범 서비스의 대명사답게 이곳에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온라인 선물'기능을 이용하면 각종 테마별로 만들어진 웹앨범을 연인이나 친구 동료에게 메일 등을 통해 쉽게 선물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카드 형태로 보내는 '카드메일'도 유용하다.

가족이나 친구 친지에게 생생한 안부는 물론 함께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카드메일은 최대 20명에게 보낼 수 있고 카드메일을 받은 사람은 메일함에서 내려받을 필요없이 바로 슬라이드쇼나 동영상 형태로 즐기면 된다.

아이모리의 앨범북 서비스는 단순히 인화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노트나 책 형태로 만들어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앨범 표지나 속지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진에 들어갈 사연도 마음대로 담을 수 있어 새로운 즐거움과 멋을 선사한다.

'맞춤형 앨범'제작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개인은 물론 학교 유치원 기업 등 단체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앨범북은 돌 생일 회갑 등 기념일,신혼여행 졸업·입학 수학여행 동아리모임 등 각종 행사의 추억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스토리북 압축앨범 인화앨범 등 종류도 다양해 사진의 양이나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앨범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모리 회원으로 가입한 뒤 원하는 앨범북 스타일을 선택하고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사이트에 저장해 편집하면 된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앨범을 제작하면 많은 비용이 들지만 아이모리는 2만~5만원대에 앨범을 만들어 준다.

온라인상에서 앨범북을 신청하면 약 일주일 후 택배로 보내준다.

아이모리의 또다른 장점은 커뮤니티 기능이다.

여러명이 디지털앨범을 함께 만드는 '앨범 공동제작'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친구나 회사동료,동아리 회원 등은 자신의 아이디만 등록해 공유 앨범을 함께 만들 수 있다.

여행을 같이 가거나 친목 모임을 갖는 경우 카메라 한 대로 사진을 찍거나 한 사람에게 사진이나 파일을 모아 앨범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사진으로 이야기나 감정을 표현하는 '포토댓글'과 '포토게시판'도 흥미를 더한다.

'포토댓글'은 최근 이슈나 공감하는 주제에 대해 사진으로 댓글을 다는 코너다.

'포토게시판'은 세상 이야기나 일상생활의 순간,가볼만한 여행지,맛집·멋집 등을 사진으로 소개할 수 있어 색다른 맛을 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