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이르면 이번 주말 차관보급 및 국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교부 고위관계자는 18일 "현재 1급(차관보급) 공무원 5명이 사표를 제출해 이 중 1명(물류혁신본부장)의 사표가 수리됐다"며 "추가로 1명이 더 수리될 것으로 보여 공석 중인 1자리를 포함해 총 3자리에 대한 인사가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건교부의 1급 자리는 모두 6개로 현재 비어 있는 자리는 기반시설본부장과 물류혁신본부장 두 개다.

현재 국장급 가운데 1급 승진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박상규 혁신정책조정관,송용찬 당 전문위원(이상 행시 22회),이재영 국토균형발전본부장,강영일 생활교통본부장,정일영 홍보관리관(이상 행시 23회),권진봉 도로기획관(기시 13회) 등 6명이다.

권도엽 홍보관리실장은 유임설이 유력한 가운데 내년 초 신설되는 주택본부의 본부장(차관급)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이전추진부단장과 기반시설본부장에는 권 도로기획관과 조용주 부산국토관리청장(기시 14회)의 승진 임용 가능성과 황해성 공공기관이전추진부단장(기시 12회)의 전보가 점쳐지고 있다.

물류혁신본부장과 항공안전본부장에 강 생활교통본부장과 정 홍보관이 승진,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상호 항공안전본부장(행시 23회)이 물류혁신본부장으로 수평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

1급은 아니지만 건교부 내에서 가장 중책으로 분류되는 주거복지본부장에는 박 혁신조정관이 유력한 가운데 최연충 전 중국대사관 건교관(행시 22회)이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