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최고의 IT 종합 전시회 '코리아IT쇼'가 내년 4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연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쇼, 세계 최대규모의 세빗(CeBit) 전시회.

이들 전시회는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이 모여 자신들의 앞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자, 수많은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리아IT쇼'가 내년부터 한국에서 선보입니다.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한국경제신문과 정보통신산업협회 등이 모여 논의한 끝에 우선 세개로 나눠져 있던 IT전시회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와 DMB 등을 상용화한 IT강국 이미지를 홍보하는 한편, 국제 경쟁력을 갖춘 IT종합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터뷰>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세계 최고의 전시회를 지향할 것이다. 우리 역량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세계 IT기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발전 가능할 것이다. "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코리아IT쇼에는 500여개 업체가, 2008년에는 정부와 민간의 전문 전시회를 영입해 1천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메가톤급 전시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기간에 전세계 정보통신관련 장관과 글로벌CEO들이 참가하는 '월드ITC 서밋'과 연계해 IT기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업계에서는 잦은 소규모 IT전시회로 인한 부담을 덜고 '코리아IT쇼' 를 계기로 세계적 위상은 물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