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이후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외형적으로는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지만 아직 질적 개선은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OECD 가입 이후 시장 개방 정도는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지만 경제 시스템의 질과 국제화 수준은 전 세계 130개 나라 가운데 35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KDI는 "향후 우리 경제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제도의 질적 개선이 보다 강조될 필요가 있다"면서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