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발전.석탄개발 4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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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4300억원을 투자,중국에서 대규모 발전과 석탄개발 연계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중국 산시성(山西城) 타이위안시(太原市)에서 산시성 최대 발전회사인 산시국제전력집단공사(SIEG),도이치뱅크 등과 함께 발전소 인수 및 건설운영,석탄광 개발을 위한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설립되는 합자회사는 산시성에서 현재 가동 중인 12개 발전소를 인수하고,12개 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총 24개 발전소와 933만㎾의 발전용량을 확보하는 한편 이들 발전소에 원료를 공급할 연산 3060만t의 탄광을 개발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합자회사 자본금은 100억위안으로,한국전력은 자본금의 34%(34억위안,4300억원 상당)를 현금 출자하고 SIEG와 도이치뱅크는 각각 47%,19%를 출자하게 된다. 지분율에 따라 한국전력은 합자회사가 보유하게 될 933만㎾의 발전용량 중 317만4000㎾에 해당하는 발전설비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발전 프로젝트는 탄광 개발 사업과 연계돼 자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발전소가 탄광 입구에 입지해 있어 연료 조달비용도 10~20%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쟁력이 높은 사업"이라며 "한국전력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발전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달 중국 허난성 우즈에서 10만㎾급 열병합발전소와 내이멍구 싸이한파에서 14만㎾급 풍력발전소를 잇따라 준공,중국 발전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전력은 이달 중 깐수성 위먼에서 5만㎾급 풍력발전소를 완공하는 데 이어 내년 중에는 허난성에 120만㎾급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에 나서면서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중국 산시성(山西城) 타이위안시(太原市)에서 산시성 최대 발전회사인 산시국제전력집단공사(SIEG),도이치뱅크 등과 함께 발전소 인수 및 건설운영,석탄광 개발을 위한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설립되는 합자회사는 산시성에서 현재 가동 중인 12개 발전소를 인수하고,12개 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총 24개 발전소와 933만㎾의 발전용량을 확보하는 한편 이들 발전소에 원료를 공급할 연산 3060만t의 탄광을 개발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합자회사 자본금은 100억위안으로,한국전력은 자본금의 34%(34억위안,4300억원 상당)를 현금 출자하고 SIEG와 도이치뱅크는 각각 47%,19%를 출자하게 된다. 지분율에 따라 한국전력은 합자회사가 보유하게 될 933만㎾의 발전용량 중 317만4000㎾에 해당하는 발전설비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발전 프로젝트는 탄광 개발 사업과 연계돼 자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든 발전소가 탄광 입구에 입지해 있어 연료 조달비용도 10~20%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쟁력이 높은 사업"이라며 "한국전력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발전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달 중국 허난성 우즈에서 10만㎾급 열병합발전소와 내이멍구 싸이한파에서 14만㎾급 풍력발전소를 잇따라 준공,중국 발전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전력은 이달 중 깐수성 위먼에서 5만㎾급 풍력발전소를 완공하는 데 이어 내년 중에는 허난성에 120만㎾급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에 나서면서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