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89.54 포인트(0.55%) 오른 1만6507.3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시장이 오름세로 마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어 엔달러 환율도 116엔을 복귀하면서 IT 및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추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관망심리가 나오면서 금융주의 행보는 엇갈렸다. 대형 은행주는 소폭 올랐지만 증권, 보험등은 하락 종목이 눈에 띄었다.

도요타가 1% 넘게 올랐고, 철강주 중에서는 신일본제철이 금년들어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JFE도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 반면 소프트뱅크와 노무라 등은 하락했다. POSCO DR은 9070엔으로 1.8% 상승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9439억엔, 거래량은 7억1363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