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의 계열사인 바이오기업 프로테오젠이 바이오 신약발굴 칩 관련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국내특허는 인테그린 알파 v베타 3 단백질이 고정된 단백질칩을 이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새로운 스크리닝 방법과 이 방법으로 발굴된 펩타이드 항암물질에 대한 것입니다.

인테그린 단백질은 인체내에 암세포가 성장을 위해 새로운 혈관의 형성을 유도할때 관여하는 단백질중 하나로서 이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게 됩니다.

한국기술산업은 현재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수백~수천억원의 천문학적 비용과 10여년정도의 개발기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단백질칩 기술을 사용하면 신약개발 초기과정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항암물질중 하나인 p11은 항암효과뿐만이 아니라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골다공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전증 치료제와 류마티스 치료제 등의 신약발굴에도 널리 사용될 수있는 범용 기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